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선수들이 도내 연고지 학교를 방문해 축구클리닉, 선수와의 만남 등 ‘K리그 축구의 날’ 행사를 가졌다. ‘K리그 축구의 날’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각 구단 선수들이 참가해 연고지역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전하고 재능기부를 하는 참여형 문화 콘텐츠이다.
이동국, 이근호, 권순태, 이재성, 레오나르도 등 12명의 전북 선수들은 지난 2일 오송중학교, 우전중학교, 전주중학교, 우림중학교에서 드림필드리그 4강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진행했다.
전북현대 이재성 선수는 “항상 경기장에서 응원해주는 학생들과 축구를 함께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의미가 있다”며 “어린 시절 학교에서 축구하며 프로 선수 꿈을 가졌었는데 그때의 추억이 많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전주중 3학년 오유민 학생은 “학교 축구클럽의 골키퍼인데 다리가 부러져 함께 훈련 할 수 없어 아쉽지만, 항상 동경하고 응원하던 권순태 선수가 직접 찾아와 축구를 가르쳐 주고,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