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비 '전북 자율방재단 연합회' 출범

▲ 전북도가 3일 도청 공연장에서 전라북도 자율방재단 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안전한 전북 만들기를 다짐하고 있다.

전북도는 3일 도청 공연장에서 전라북도 자율방재단 연합회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발대식에는 심보균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의회 의장 및 의원, 시·군 기관장, 유관기관장, 전 시·도 자율방재단 연합회 회장, 시·군 방재단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모범 방재단원에 대한 도지사 표창 수여에 이어 방재단원들의 ‘재난 없는 안전한 전북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 선언이 진행됐다.

 

도 심보균 행정부지사는 이날 “최근 지구 온난화로 태풍·호우와 같은 극한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고, 자연재해 형태도 다양화·대형화하는 추세”라며 “관 주도의 안전관리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을 잘 아는 방재단원들이 예찰 활동으로 위험요소 개선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도자율방재단 협의회는 2006년부터 14개 시·군 지역자율방재단으로 운용돼 오다 2014년 1월 ‘전라북도 자율방재단 연합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지금의 연합회를 구성했다. 현재 지역 주민과 봉사단체, 방재관련업체, 전문가 등 3300여명의 방재단원으로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