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3일 도청 공연장에서 전라북도 자율방재단 연합회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발대식에는 심보균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의회 의장 및 의원, 시·군 기관장, 유관기관장, 전 시·도 자율방재단 연합회 회장, 시·군 방재단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모범 방재단원에 대한 도지사 표창 수여에 이어 방재단원들의 ‘재난 없는 안전한 전북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 선언이 진행됐다.
도 심보균 행정부지사는 이날 “최근 지구 온난화로 태풍·호우와 같은 극한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고, 자연재해 형태도 다양화·대형화하는 추세”라며 “관 주도의 안전관리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을 잘 아는 방재단원들이 예찰 활동으로 위험요소 개선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도자율방재단 협의회는 2006년부터 14개 시·군 지역자율방재단으로 운용돼 오다 2014년 1월 ‘전라북도 자율방재단 연합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지금의 연합회를 구성했다. 현재 지역 주민과 봉사단체, 방재관련업체, 전문가 등 3300여명의 방재단원으로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