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따른 스폰서 노출 효과가 315억원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4일 전북현대에 따르면 전북은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한 10경기와 대회 참가 기간 동안 기사에 드러난 스폰서 ‘현대’에 대한 효과를 브랜드 전문 분석 업체 레퓨컴 코리아에 의뢰했다.
레퓨컴 코리아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 및 전 세계에 방송, 보도된 전북의 경기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TV 중계를 통한 ‘현대’ 브랜드 노출효과는 약 38억원으로 추산됐다. CCTV5 등 중국에서 165시간 45분으로 가장 많은 시간이 방송됐고 중동이 101시간 45분, 카리브 국가 42시간, 한국 40시간 28분 40초 순이었다. TV는 경기 중계뿐만 아니라 국내 스포츠 뉴스와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의 노출 효과도 포함됐다.
전 세계 온라인 기사 분석 결과 전북 관련 기사는 3만9890개, 읽힌 횟수는 약 265억회로 집계되면서 브랜드 노출 효과 약 253억원에 달했다고 한다.
온라인 기사 효과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170억원, 영국이 19억8000만원, 필리핀이 17억6000만원이었으며 국내 인쇄매체는 666개 기사로 24억원에 달했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축구가 세계적인 스포츠라는 장점이 부각된 것 같다. 축구단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홍보도 중요하다”며 “축구단이 글로벌 기업인 현대자동차의 홍보첨병 역할도 병행하고 있어 긍정적이며 특히 중국시장의 효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