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명창, 가람 이병기 선생을 기리는 ‘2015 가람문학제’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원광대학교와 가람의 생가(여산면 수우재)에서 열린다.
6일에는 원광대학교에서 ‘가람 이병기의 삶과 그의 영향’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와 가람 이병기 학술 논문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7일에는 가람의 생가에서 시조문학제와 함께 제35회 가람시조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특히 가람 문학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된 ‘가람 이병기 학술 논문상’은 작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가람 이병기 선생을 주제로 발표된 논문 중 학문적 위상이 뛰어난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대회다. 남정희(성균관대학교)의 ‘가람 이병기의 여성문학론과 여성관’이 첫 번째 수상 논문으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 10월부터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람시조교실’도 축제동안 이어진다.
‘가람시조교실’은 익산 시민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가람 선생를 활용한 문화 교육에 대해 강의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문학제는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직무대행 한웅재),가람기념사업회(회장 장순하), 가람시조문학회(회장 박영학), 여산면, 익산문인협회(지부장 전순자), 원광대학교가 공동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