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앞두고 배당주 비중 확대를

코스피지수는 주 초반부터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하며 장중 2,050포인트선 초반까지 상승을 했으나 이후 한미약품의 호재로 지수가 올랐으나 차익실현 물량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부담감으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가 나오면서 전주 대비 0.57 %(11.6포인트) 상승한 2,041.07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202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510억원과 4541억원을 순매도 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삼성SDI, 한국항공우주, KCC 순매수했고, SK텔레콤, 삼성전자우, SK, 포스코, 삼성전자, 롯데케미칼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엔씨소프트, 현대차, 포스코, 제주항공, 현대모비스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삼성물산, 네이버, 유한양행, SK하이닉스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금요일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로 소폭 하락하며 장 마감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1.55%(10.58포인트) 상승한 694.21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79억원과 4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181억원을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인바디,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카카오, 인터파크를 순매수했고, 더블유게임즈, 셀트리온, GS홈쇼핑, CJ오쇼핑, 하이로닉, 연우는 순매도했다.

 

기관은 CJ오쇼핑, 더블유게임즈, 카카오, 바이로메드, 서울반도체를 순매수했고,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인바디, CJ E&M, 흥국에프엔비, 셀트리온, 슈피겐코리아를 순매도했다. 국내기업의 3분기 실적시즌이 종반부로 향하면서 실적모멘텀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미국 고용지표는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인상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제약 바이오업종의 강세는 대내외 변수들이 부정적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나타났다.

 

이는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수출이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시장의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코스피시장의 의약품지수가 10%이상 상승했으나 코스닥시장의 제약지수 상승률이 2%대를 기록했다.

 

제약주중에서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면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의 차별화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그간 조정 이후 전고점을 회복한 상황으로 실적과 지표 개선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 금리인상 우려를 고려할 때 보수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 측면에서는 실적이 뒷받침될 만한 IT업종. 자동차업종 제약바이오업종에 단기적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배당주에 비중 확대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