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타운이 들어서는 전주시 만성지구에 건립될 제일아파트 '풍경채'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815만원 이하로 결정됐다.
전주시 분양가심사위원회는 9일 회의를 열고 만성도시개발사업지구 내 C1블록에 조성되는 제일풍경채(553가구)의 분양가를 3.3㎡당 평균 815만원으로 권고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업체가 제시한 934만원보다 3.3㎡ 당 119만원 낮은 금액이다.
앞서 분양가 심사가 진행된 만성지구내 B3블럭 골드클래스(1천70가구)의 분양가 권고액(81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분양가심사위원회 관계자는 "제일풍경채는 토지 매입비가 3.3㎡당 440만원으로 골드클래스의 토지매입비(413만원)보다 높은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 권고했다"고 말했다.
법원과 검찰청사 등이 들어서는 만성지구에는 골드클래스와 제일풍경채를 포함해 총 5천3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건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