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태권도학과가 중국 충칭에서 열린 ‘K-FOOD FAIR’(케이 푸드 페어)의 초청 공연에서 태권극을 선보이며 중국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석대 태권도학과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충칭의 메르디엔호텔과 남평만달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THE MOST(더 모스트) 태권’을 세 차례 선보였다.
행사 기간 중 선보인 ‘THE MOST 태권’은 태권도 본연의 가치를 보여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창작 품새와 격파, 호신술 등의 동작에 중국인이 좋아하는 K-Pop(케이 팝) 가수 빅뱅의 ‘뱅뱅뱅’을 배경음악으로 설정해 빠르고 화려한 태권도 군무를 표현해 중국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최상진 태권도학과장을 단장으로 박영주(태권도학과 2)외 9명이 참가했다.
우석대 최상진 태권도학과장은 “이번 행사로 태권도를 통해 우리 농식품의 대규모 신규 수요 창출과 함께 프리미엄 이미지 확산, 국가 이미지 제고에 한 몫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한국 음식과 태권도가 중국 충칭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FOOD FAIR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하는 행사로 전시·상담 위주의 정형화된 기존 박람회와 달리 유망 수출시장에 직접 찾아가 한국 농식품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종합박람회로 6일부터 사흘간 중국 충칭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