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기 작가 수필집 〈팔짱녀〉 기발한 소재로 웃음 선사

 

백봉기 작가가 삶의 단편을 모은 수필집 <팔짱녀> (수필과비평사)를 펴냈다.

 

그가 전북지역에서 방송국 프로듀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겪은 50여 편의 에피소드를 ‘그 여인의 눈빛’ 등 총 6부로 나눠 소개했다.

 

“수필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 우리 삶이 얼마나 재밌는데, 삶을 이야기하는 수필 역시 흥겨움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하는 작가. 그의 의도답게 기발한 소재가 웃음을 선사한다.

 

<팔짱녀> 는 소소하고 가정적인 이야기에서 시작하지만 우리 삶을 아우르는 거시적인 깨달음과 희망으로 귀결된다.

 

KBS프로듀서를 지냈고, 현재 한국예총전북연합회 사무처장, 온글문학회장, 미당문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