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온힘을 쏟고 있다.
이 시장은 10일 국회를 방문해 전북지역 예결위원을 일일이 만나 글로벌 코스메틱 컨버전스센터 건립 등에 대한 예산 증액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도 있게 설명했다.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노암산업단지에 집적화단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CGMP공동생산시설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자해 화장품 생산, 유통, 전시 등 종합인프라 구축을 위한 글로벌 코스메틱 컨버전스센터건립을 추진한다.
이 시장은 또 지리산에 한국형 산악철도 도입을 위한 국토부의 철도기술연구사업에 산악철도 시범노선(291억원)사업을 반영할 것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가 꼭 추진해야 할 사업을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 반드시 반영시켜 남원 발전의 대전환기(大轉換期)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6년 국가예산확보 100대 중점관리사업을 선정하고, 중앙부처 및 국회를 전략적으로 방문, 국비 1093억원을 요구해 정부예산안에 835억원(84건)을 반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