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황해도에서 정착한 실향민과 후손으로 구성된 영·호남 청년회의 화합과 친목을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고향 및 가족을 기리는 망향제를 올린 후 상호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흥락 황해도 김제지구 연합회 회장은 “분단으로 인해 고향과 가족을 떠나 이곳에 정착한 실향민 5000여명이 이제는 100여명만 남았다”면서 “하루빨리 남북 통일이 돼 고향땅을 다시 밟고 가족들을 만날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