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유연로에 위치한 복합외식문화공간 ‘담’에서 박명래 작가의 ‘Remember 1973-1983’전시가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1973년부터 시작된 음식점 ‘담’의 역사를 예술로 풀어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갤러리 피.아이.유(대표 강지욱)가 기획을 맡아 진행했다.
‘담’의 11개 객실에 1973년에서 1983년까지 연도를 이름으로 붙인 것에 영감을 얻어 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신문인 전북일보에서 1973년부터 1983년까지 발간된 신문 중 매년 가장 이슈화된 기사를 촬영, 옻칠을 입힌 한지에 인쇄해 작품화했다.
박명래 작가는 청주대 회화학과를 졸업하고 상명대 예술·디자인대학원 사진학과를 수료했으며, 서울시립미술관, 아르코 미술관, 아트스페이스 배 등에서 20여 차례의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