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장 주변 교통흐름 통제한다

전주시·경찰, 특별 대책 추진 / 빈차 수험생 태워주기도 실시

전주시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정시도착을 지원한다. 전주시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일에 시험장 주변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수험생과 학부모, 감독교사 등의 차량으로 시험장 주변 도로가 크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날 시는 19개조 36명의 교통대책반을 편성, 오전 6시부터 시험장 입실 완료 시간인 8시10분까지 경찰과 함께 시험장 주변의 교통흐름을 통제할 계획이다.

 

불법주차와 노점상 진입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시험장 주변 2km이내 간선도로 및 교차로에 교통단속요원을 배치한다.

 

전북지방경찰청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특별 교통관리에 들어간다.

 

경찰은 입실시간인 오전 8시10분까지 교통경찰 등 382명과 자원봉사자 129명, 순찰차 174대 등을 배치해 교통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험장 주변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시험장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차량 소통이 원활하도록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경찰은 전주역, 전주 시외버스터미널 등 27곳에서 ‘빈차 수험생 태워주기’를 실시해 수험생의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시험이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수능 날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공사장 등은 듣기평가 시간을 피해 작업을 해야 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은 언제든지 112로 전화하면 된다”고 말했다. 백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