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계산 프로그램 조작 후 PC방 금고 턴 10대 입건

전주 덕진경찰서는 11일 PC방에서 금고에서 돈을 빼내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군(18)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은 지난해 12월13일 오전 6시께 전주시 효자동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주인 이모씨(55)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손님들의 이용시간이 실제보다 적도록 PC 이용요금 계산프로그램을 조작한 뒤 카운터 금고에 보관 중인 현금 5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12차례에 걸쳐 현금 6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군은 호기심으로 한 PC이용시간 조작이 성공하자 이 같은 짓을 계속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