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농촌마을 수질 개선…소독약 자동투입기 설치

남원시는 광역상수도가 보급되지 않는 농촌마을의 주민들을 위해 먹는 물 수질 개선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촌 소규모수도시설(마을상수도, 소규모급수시설) 125곳 가운데 배수지(물탱크)에 유입량이 많아 넘치는 시설 25곳에 대해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약 자동투입기(염소 소독)를 설치했다.

 

소독약 자동투입기를 설치하면 정량투입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질관리 및 먹는 물 수질기준 중 미생물 항목인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을 비롯한 수인성 전염병을 유발할 수 있는 미생물들이 번식하지 않도록 하여 각종 수인성 질병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는 등 신뢰받는 상수도 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