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20개 시민사회단체들이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서가 부실하게 작성됐다며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백석제 보전을 촉구하는 전북 시민사회단체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군산 백석제는 습지 1등급에 해당하며 환경부의 습지보전기본계획에 따라 ‘절대 보전’할 지역이다”면서 “그러나 군산시와 전북대병원은 부실하게 작성된 환경영향평가서를 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거짓·부실 작성된 사실이 명확히 확인되면 관련법에 따라 관련자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