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학인협회 전북지회(회장 김용완)가 제정한 제4회 전북신문학상 수상자로 수필집 <그래도 너희들을 사랑한다> 를 낸 이남구(74)씨가 선정됐다. 그래도>
심사위원들은 “ <그래도 너희들을 사랑한다> 는 교단에서 36년 간 제자들을 가르치며 느낀 점을 솔직히 담은 책”이라며, “학문과 상관없이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는 사제관계의 깊은 정과 저자의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배어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그래도>
이 작가는 “문학은 내 삶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앞으로 신문학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1990년 월간 <문예사조> 를 통해 수필로 등단, 전북수필문학회장, 영호남수필문학 회장, 한국신문학인협회 전북지회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수필집 <가슴마다 파도치는 세대들> , <그래도 고마운 세상> 등이 있다. 그래도> 가슴마다> 문예사조>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5시 전주 백송회관 대연회장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3시에는 황송문 선문대 명예교수의 ‘수필창작의 본령 ‘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된다. 같은날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전북신문학회 회원들의 시화 약 30여편이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