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진옥)가 주관,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대한불교조계종 무주안국사(주지 보산스님), 무주천주교회(신부 이원철), 기독교연합회(회장 삼유교회 이산호 회장), 원불교(무주교당 장정일 교무) 등 4대 종단 관계자들과 여성단체, 덕유산국립공원 사랑나눔봉사단, 실버태권도자원봉사자, 건양사이버대학교 교수 등 봉사동아리 회원 등 200여 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이날 1500포기의 김치를 300상자에 담아 각 종단과 여성단체에서 추천한 관내 거주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위탁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했던 봉사자들은 “비는 오고 날은 추웠지만 내가 버무리는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양식이 되고 희망이 된다는 생각에 힘든 줄 모르고 했다”며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하게 돼 보람을 얻을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이웃을 생각하고 돕는 일에 적극 나설 생각”이라고 전했다.
무주지역 4대 종단은 지난 2013년 ‘불우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해마다 김장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