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일본 가나자와시와의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제1회 가나자와 마라톤대회’에 전북육상연합회 김중진 회장을 단장으로 한 선수단 7명을 파견했다고 16일 밝혔다.
마라톤 선수단 파견은 전북육상연합회가 지난해 9월 가나자와시 육상경기협회와 ‘우호교류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3일 현지를 방문한 선수단은 마라톤대회에 참석하는 등 17일까지 스포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라톤 대회에는 전북육상연합회 소속 문정구·강기상·김갑수·방극님 등 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전주시는 지난 2002년 가나자와시와 국제우호도시협약을 체결한 뒤, 인문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교류를 활발히 해오고 있다. 한편 가나자와시는 일본 이시카와 현의 행정·교육·문화의 중심지이자 가가우젠, 금박 등의 전통 문화예술과 교육에 특화된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