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생태관광 육성 구체화 머리 맞대

구천동 33경 활용 종합계획 보고회

무주군은 16일 ‘구천동 33경과 자연생태원 조성’을 위한 종합마스터플랜 수립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구천동 33경과 자연생태원 조성’은 생태적 가치와 자연경관이 우수한 지역의 자원을 기반으로 생태관광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무주군 관광산업의 토대로 삼는다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종합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데 있어 구천동 33경과 무주덕유산리조트를 비롯한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생태관광지를 육성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를 키우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착수보고회에서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들과 용역사 관계자 등 20여 명의 참석자들은 과업의 범위와 내용, 개발여건 등을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으며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목표 및 전략, 생태관광 거점화 및 네트워크화 방안, 인프라시설 확충 방안, 프로그램 도입 방안,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 우수자원 발굴 및 상품개발, 생태관광에 관한 교육 및 홍보 방안 수립을 위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지역과 연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일정별 체류형 관광루트개발, 스토리텔링 구축에 관한 내용을 비롯해 주민소득창출 방안, 전라북도 1시군 1생태지역 육성계획을 반영하는 등의 내용도 논의했다.

 

황 군수는 “구천동 33경과 자연생태원 조성사업은 무주가 환경가치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을 주도해 생태관광지로 거듭나고 그로 인한 경제적 이익은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도록 하자는 취지를 담아 추진하는 것인 만큼 우리지역의 가능성과 잠재력이 우선 폭넓게 검토돼야 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관내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을 연계·조화시키고 투자와 인위적인 개발은 최소화하면서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들이 무엇인지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