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강소성과 상하이 등 9개 지역 농업기술, 농업정책전문가 등을 초청, 전북의 삼락농정을 소개하는 전북연수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전북연수과정은 한중 FTA 발효를 앞두고 전북 농산품의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한 기술협력과 정책공유를 위한 프로그램. 도는 이를 통해 향후 중국과의 농업 관련 실질적 결과 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방문단은 중국 강소성과 상해시·산동성·운남성·흑룡강성·요녕성·길림성·사천성·하북성 등 중국 내 농업발달 지역의 농업기술연구소 및 관련기관 관계자 22명이다. 이들은 방문기간 전북도 농업기술원 시설 및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완주 로컬푸드협동조합, 전북 농업시설 등을 견학하고, 해당 지역과의 교류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중국은 소득과 생활수준 향상으로 건강하고 청정한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교류 및 협력 강화는 물론 도와 중국 지방정부간 농업교류 활성화에 매개체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