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연가 투쟁 지지" 전북 46개 단체 선언

▲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전농도연맹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8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연가투쟁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북지역 시민·사회·노동·인권 등 46개 단체가 결성한 ‘민주주의와 전교조 지키기 전북도민행동’이 오는 20일로 예고된 전교조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연가투쟁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 단체 관계자 등 10여명은 18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은 자기를 비판하고 반대하는 모든 사람을 좌익, 종북으로 내모는 독재자의 길을 걷고 있다”면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국민의 기억을 지워버리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성호 전교조 전북지부장은 이날 “찬성 의견을 표현한 것은 정치행위가 아니고 반대 의견 표현은 정치행위이므로 징계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얼토당토않은 논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