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부부 혼인·이혼 감소

한국인과 외국인 간 다문화 부부의 혼인과 이혼건수가 감소세를 지속했다. 부부의 연령차도 점차 줄어들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 건수는 2만4387건으로 전년보다 9.5% 감소했다.

 

다문화 혼인 건수는 2010년(3만5098건)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체 혼인에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로 전년보다 0.3%포인트 감소했다. 2008년 이후 이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한국 남자와 외국 여자가 결혼한 비중이 63.6%로 가장 컸고 외국 남자와 한국 여자의 혼인은 24.1%를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