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동구밖축제' 21일 요촌근린공원서 개최

김제시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문화자원을 활용, 직접 기획한 ‘동구밖축제’가 21일 김제요촌근린공원 내 여성가족친화존에서 개최된다.

 

이번 ‘동구밖축제’는 먹거리장터 등 6개분야에 걸쳐 18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으로, 지난 10월에 실시된 우리마을 여성아카데미교육 수료자들이 스스로 마을축제추진위원회를 조직,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참여해 스스로가 즐기는 소박한 마을축제로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인터넷 및 스마트폰에 익숙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전래놀이를 통해 건전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어른들은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실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팔고 살 수 있는 벼룩장터와 우리마을 OX퀴즈, 김제시지도 퍼즐 맞추기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야심찬 계획도 수립해 놓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의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愛너지 나눔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이어서 나눔의 훈훈한 미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최애숙 마을축제추진위원장은 “금번 동구밖축제는 전 과정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축제도 즐기고 좋은 사업에 동참도 해줬음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