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J그루터기는 지난 14일 새들공원에서 개최된 아나바다장터에 책, 옷, 신발, 가방 등 300여점을 판매해 나온 수익금 전액(20만7000원)을 삼학동에 거주하는 불우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J그루터기는 바쁜 학교생활 중에 요양원과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잔잔한 귀감을 주고 있다.
서광순 삼학동장은 “어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 대견스럽다”면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기를 바라며 꿈과 희망을 갖고 공부도 열심히 하여 지역사회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다”며 격려했다.
한편 J그루터기는 지난 6월말 1학년생 8명으로 결성돼 ‘스스로 자세를 낮추어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자’라는 의미로 ‘그루터기’라 이름하고, 회원 모두가 공부와 봉사에 열정을 갖고 있는 우수 학생들로 매월 요양시설 봉사를 포함 월 2회 이상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