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문학회(회장 최병륜)가 주관하고 정읍시가 후원하는 제3회 정읍사 문학상 장원에 ‘잉어가 쓴 풍경-우화정에서’ 시를 쓴 이현숙씨가 선정됐다.
정읍사 문학상은 정읍사와 상춘곡의 발상지인 정읍의 역사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정읍문학회가 제정한 상이다.
심사를 맡은 소재호 석정문학관장, 안도 전북문인협회장, 박근후 한국수필가 연대고문은 “지역적, 역사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참신한 시적 병용을 통해 생의 깨달음을 잘 담아냈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최우수상은 수필 ‘불씨’를 쓴 오교희씨와 시 ‘어머니의 내장꽃’을 제출한 이훈씨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수필 ‘구절초 꽃동산이 있는 내 고향 정읍’의 황광욱씨, 시 ‘정읍 추억 단상’의 장헌권씨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