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사립 수지미술관 문 열어

남원시 최초로 설립된 사립미술관인 수지미술관(관장 심은희)이 지난 20일 개관했다.

 

수지면에 위치한 수지미술관은 기존 폐교를 리모델링(755㎡)해 대전시실 1곳, 소전시실 2곳, 자료실, 수장고 등을 갖췄으며, 상시 전시회는 물론 춘향제와 연계한 전국 작가전 등 다양한 기획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미술관 운영시간은 동절기(11월~2월)는 오전 10시~오후 5시30분이며, 하절기(3월~10월)는 오전 10시~오후 6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올해까지 무료며, 내년부터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유아 1000원이다.

 

심은희 관장은 “남원시민과 관람객의 문화 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지미술관은 내년 2월 28일까지 ‘남원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개관전을 진행한다. 개관전에는 김병종 서울대 교수와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유산 민경갑 화백을 비롯해 국내·외 68명의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문의전화 063-631-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