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작가가 추억하고픈 아름다운 자연과 그 시절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 <잊지마, 기억해> (다인미디어)를 엮었다. 잊지마,>
삭막한 도시생활에 시달리고 가슴이 터질 듯 직장생활의 답답함이 밀려올 때면 어릴 적 시골 모습을 떠올렸다는 이 작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로 내용이 구성돼있는 책은 귀밝이술, 모내기, 산과일, 옥수수, 된장찌개, 카세트라디오, 참새사냥, 미역국, 이발소, 전화기, 썰매와 운동화, 지게에 걸린 책가방 등 일상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평범하지만 소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는 ‘하늘의 별만큼이나 맑고 아름다웠던 꿈과 이야기들을 추억하는 어른이 되어버린 시골 소년의 고백’이라고 이 책을 설명하며, “고달픈 현실의 버팀목이 된 그 때 그 시절을 함께 공유하고 독자들의 추억까지도 돌아보게 하고 싶다”고 말한다.
충북 음성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한국 언론진흥재단에서 미디어교육, 글쓰기, 논술, 토의·토론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문학과 삶의 정신이 담긴 ‘공간과 사람 그리고 문화’(www.dongdong-moon.com)를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