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선수들은 진안고원홍삼을 먹고 체력을 유지하며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치르는 혹독한 일정을 소화했다.
진안군에 따르면 전북현대축구단이 진안홍삼을 먹기 시작한 2009년 K리그 참가 15년 만에 첫 챔피언에 오른데 이어 2011년과 2014년, 2015년 우승까지 모두 4번의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북현대는 지난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를 마친 후 K리그 클래식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진안군은 축구단에 홍삼을 후원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으며 선수들은 2009년부터 7년째 홍삼을 복용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전북현대는 홍삼을 지원받는 대신 경기장 전광판과 진안고원홍삼데이 이벤트,LED보드 등을 통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홍삼을 홍보해준다.
전북현대 축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경기를 치를수록 피로감이 쌓이는데, 홍삼을 먹고 나면 확실히 피로가 빨리 회복되는 느낌”이라며“진안홍삼은 전북현대 우승의 숨은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전북현대축구단의 정규리그 우승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유일 홍삼특구에서 생산한 100% 진안고원홍삼을 세계 속의 브랜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