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내년도 예산 3007억 편성

장류·건강 산업 육성, 문화·체육시설 보강 중점

순창군은 내년 예산 3007억 원(일반회계 2847억원, 특별회계 160억원)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예산보다 3.3%(97억 원) 증가한 규모다.

 

군이 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건강장수 고을 위상을 회복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실질적인 농업소득 증대, 문화 진흥·융성 등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맞췄다. 또 예산의 건전성과 효율성이 확보되도록 편성했다는 설명이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756억 원을 편성했으며, 사회복지·보건 분야 596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300억 원 등이다.

 

양동엽 군 기획실장은 “내년도 예산은 순창의 좋은 물과 장류·건강 산업의 성장기반 강화, 문화·체육 등 시설 보완·확충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친환경 농업중심으로 농업 생산·유통 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며 ”행사·축제성 사업의 증액 최소화 등 미래 성장 동력 창출과 양질의 복지수요 공급,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노력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의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21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