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해설사들이 군산을 찾는 관광객을 맞아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면서 대외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등 관광군산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전북도로부터 정원을 배당받아 군산시에서 채용돼 활동하고 있는 문화관광 해설사는 남자 8명, 여자 22명 등 총 30명. 이들은 자원봉사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관광서비스 마인드로 무장된 사람을 대상으로 공개모집과 서류심사및 면접 , 100시간 교육이수과정 등을 거쳐 채용된다.
현재 이들은 이영춘 가옥, 근대역사박물관, 선유도, 동국사, 채만식 문학관, 철새조망대, 군산역 등에 배치돼 있고 근대거리 통행투어와 시티투어를 관광객들과 함께 하고 있다.
이들은 군산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최일선에서 맞이하면서 관광객들과 군산의 구석구석을 찾아 다니는 장소안내와 함께 역사문화및 전설 등을 알리는 메신저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군산의 이미지와 대외 브랜드를 높여 군산을 다시 찾게 하고 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정중동(靜中動)의 움직임으로 기여하고 있다.
현재 8년째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원봉연씨(58)는 “하루 활동비로 5만원을 받고 있지만 자원봉사정신으로 무장, 군산 홍보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면서 관광객들이 군산을 제대로 알고 돌아갈 때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