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전북 날씨는 기온변화가 크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다소 많을 전망이다.
23일 전주기상지청이 내놓은 ‘2015년 겨울철 기상전망’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북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변화가 크겠으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2.1도)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36.9㎜)보다 비슷하거나 많겠다.
내년 1월에는 대륙고기압 세력이 평년보다 다소 약한 상태를 보이겠지만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0.5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35.7㎜)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2월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온은 평년(1.3도)보다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39.9㎜)보다 적거나 비슷할 것으로 기상지청은 전망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이상 기후의 주 요인인 엘니뇨는 봄철에도 지속될 전망으로 올해 겨울 최고조에 도달한 뒤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