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국회 예결위 소위의 2016년도 예산안 심사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막판 예산 확보 활동에 나섰다.
도는 국회 예결위 소위가 23일 삭감심사를 마무리짓고, 24일부터 증액심사를 진행함에 따른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도는 예결위 소위에 1조원 규모의 예산증액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전북도의 내년도 예산은 5조 7185억 원이다.
특히 도는 이번 증액심사에서 기획재정부의 사업별 수용여부가 주요 기준이 됨에 따라 기재부를 상대로 한 예산설명에 집중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의 기본 목표는 6조원 이상을 확보하는 것으로, 증액 요구분(1조원) 가운데 최소 3000억원 이상은 증액시킨다는 계획”이라며 “이번주말께 기재부의 사업별 수용·불수용 의견이 나오면 대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