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중학생 53명을 대상으로 단순한 진로직업체험과 진로멘토링에 중점을 둔 기존의 진로프로그램의 틀에서 벗어나 철저하게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 습관형성과 생각하는 진로교육에 초점을 두고 운영되었다.
특히 학생들은 진로체험과 진로멘토링 과정에서 경험한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남겼으며, 진로체험에서 얻은 경험을 기반으로 진로 설정을 위한 학습로드맵 구성, 진로와 연계된 자기주도학습 전략 수립, 학습방법까지 지도해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프로그램 진행은 자기주도학습과 글쓰기 교실은 정형권 강사가, 진로체험은 진안진로직업체험센터가, 진로멘토링은 진안교육지원청 멘토링 강사들이 담당했다.
그 동안 캠프에서 작성한 글은 총 300편이며 이는 글쓰기 강사, 학교 선생님의 지속적인 지도와 조언을 통해 완성한 것을 모아 다음달 초등학교와 중학교용으로 각 1권씩 2014년에 이은 책쓰기 프로젝트 2탄을 출간해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진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진로교육에서 나아가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글쓰기 교육, 학생과 부모의 수요에 부응하는 자기주도학습 진로교육으로 전환한 것은 시대의 요구에 부응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