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집대성할 임실문화원 신축

군, 40억 투입 내년 12월 개원…유·무형 유산 관리·교육장 활용

▲ 임실읍 성가리에 내년 말 신축될 임실문화원 조감도.

군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 충족과 이를 바탕으로 군민 화합을 이끌어 가기 위한 임실문화원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5일 군에 따르면, 내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는 임실문화원 건립을 위해 임실군은 사업비 40억 원을 확보, 임실읍 성가리에 신축한다고 밝혔다.

 

임실공설운동장 사무실을 임대해 운영됐던 임실문화원은 근무여건과 향토자료 수집 등에 그동안 많은 불편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이 신축되는 임실문화원은 대지 2704㎡에 건축면적 1679㎡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에 걸쳐 전시실과 문예교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문화원이 신축되면 지역에 산재된 유·무형유산을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게 되고 임실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문화의 활성화가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건립사업이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