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불은 송씨의 집 66㎡중 44㎡와 주방집기, 가재도구 등을 태워 16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송씨는 이날 오후 10시께 만취 상태에서 귀가해 부인(49)과 다퉜으며, 부인이 딸과 함께 집을 나가 혼자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누전에 의해 거실 천장으로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부검을 통해 송씨의 사인을 밝히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