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제19회 무주반딧불축제에 대한 평가보고를 겸한 열린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27일 무주읍사무소에서 열린 회의는 지난 무주반딧불축제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과 평가, 토론을 통해 문제점들을 공유하고 더 나은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황정수 군수를 비롯해 군 의회 이대석 행정복지위원장과 의원들, 전주대 최영기 교수, 용인대 오순환 교수, 충청대 민양기 교수, 백석대 김판영 교수, 이성만 반딧불축제 제전위원장과 위원들,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판영 교수로부터 제19회 무주반딧불축제와 관련한 평가보고를 듣고 축제 발전 방안 자문과 열린 토론에 함께 했다.
최영기 교수 진행으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반딧불축제의 궁극적 지향점 △축제를 둘러싼 여건변화와 방향 △축제성공을 위한 차별화 전략 도출 및 프로그램 개발 △축제를 통한 주민소득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축제성공을 위한 주민참여와 민가주도형 추진방향 △축제 업그레이드를 위한 제안 및 건의 사항들을 논의됐다.
발전 방안으로는 △지역홍보관, 마을로 가는 홍보관 등 주 행사장에 구성되는 공간의 활용 방식에 대한 변화와 공간들의 친환경적 구성의 필요 △개막식 읍면단위 행렬의 변화 △반딧불축제의 주제를 살릴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의 확대 △관객들의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축제 홍보 및 프로그램별 안내 체계의 확립 △무주 방문과 반딧불축제 방문의 감동을 배가시켜줄 수 있는 향토음식의 개발 및 확산 △쓰레기통을 비롯한 흡연부스, 탈의실 등 관광객 편의시설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제시됐다.
황 군수는 “축제에 동참하며 느꼈던 모든 것들, 환경과 소득, 주민참여를 위해 생각하신 제언이 가감 없이 쏟아져 성년이 되는 내년 축제에서는 역시 반딧불축제라는 찬사, 역시 무주라는 인정을 받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