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렴한 비용으로 방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이색 방한용품’이 인기다. 한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발 내복, 발열 깔창, 난방 텐트 등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이상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신발 밑창 내부에 발열선을 넣은 발열 깔창은 한 번 충전하면 7∼11시간 동안 발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오랜 시간 밖에서 일하는 직장인에게 인기가 좋다. 체온이 쉽게 떨어지는 발의 발 앞부분만을 감싸는 발가락양말 형태의 발 내복은 보온성과 땀 흡수력이 뛰어나고 양말 안에 겹쳐 신기도 좋아 주변의 시선 때문에 발가락 양말을 못 신던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오늘 내리는 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찬바람이 강해져 겨울추위가 찾아온다는 전망이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이 상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