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용담호 수질보전 자율관리 10년을 맞아 자율관리 역량과 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관기관·지역주민들의 자율관리 중요성을 일깨우고 앞으로의 자율관리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4일 군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용담호 수질보전 자율관리 토론회’는 (사)용담호 물관리 광역협의회 주관으로 용담호 물관리 광역 협의회, 용담호 수질개선 주민협의회, 강살리기 네트워크, 진안군 수질관리 위원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용담호 물관리 광역 협의회 김재승 공동대표를 비롯하여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처장, 용담호 물관리 광역협의회 김승중 이사, 황성근 이사, 금강유역회의 유진수 사무처장, 강살리기 진안군 네트워크 원봉진 회장이 토론자로 나서 심도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군은 이날 용담호 수질 1급수 유지를 위해 환경기초시설 확충, 비점오염 저감사업 추진, 친환경 농업 확대와 함께 수질 개선을 위한 주민의 의식 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항로 군수는 “토론회를 통해 용담호 수질보전 및 상류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발굴 등 다각적인 발전 방안이 모색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진안군과 주민이 함께 자율수질관리를 위해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용담호 상수원자율관리의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에서 모두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