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태양광 발전사업 '첫 발'

26억 들여 1.3mW급 투자 / 한솔테크닉스와 협약 체결

▲ 박성일 완주군수(왼쪽에서 세번째)와 이상용 한솔테크닉스 대표가 지난 4일 군청 4층 소회의실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완주군이 공공과 민간 협력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선도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완주군은 지난 4일 군청 4층 소회의실에서 한솔테크닉스(주)(대표 이상용)와 태양광 발전사업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공공과 민간업체가 태양광발전사업을 함께 협력하는 첫 사례다.

 

이날 협약에 따라 완주군은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14년간 한솔테크닉스(주)에 임대하고 한솔테크닉스(주)는 1.3mW급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한 후 시설물를 군에 기부 채납하게 된다.

 

총 사업비 26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태양광 발전사업은 연간 1494mW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월 평균 300kW를 사용하는 가구를 기준으로 415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한솔테크닉스(주)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태양광 관련사업 업체인 SN전기에너지(주)(대표 박진수)와 함께 공동 추진한다.

 

완주군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430가구에 태양광을 비롯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 로컬에너지 자립기반을 높여나가고 있다.

 

유형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태양광발전사업 업무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선도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완주군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녹색도시로 성장하는 첫 출발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