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까지 옥구읍(자양중학교 입구)에서부터 옥서면 삼거리까지 지방도 구간이 4차선으로 확포장된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군산시의 대외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업 시기를 앞당겨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미군 공여구역 지원사업으로 왕복 2차선에 불과한 지방도 709호선 이 구간의 도로가 오는 2019년까지 약 2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4차선의 확포장된다.
폭 9.5m, 총 연장 4.2km인 이 구간은 설계속도 60km로 폭이 18.75m~ 21m로 확장될 전망이다.
이 사업에는 올해까지 7억원이 투입돼 지난 4월 기본및 실시설계용역이 착수된데 이어 10월에는 노선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내년에는 2월께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국비와 시비 35억원이 투입돼 상반기부터 토지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사업의 계획기간내 완공을 위해서는 오는 2017년부터 3년동안 매년 70억원이상의 예산반영이 이뤄져야 함에 따라 자칫 사업이 지연되지 않을 까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의 도로는 연간 20~30만명이 찾는 군산골프장과 연계돼 있어 군산시의 대외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도 사업의 조기완공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다.
이 지역 주민들은 “많은 외지 골퍼들이 군산골프장을 찾고 있는데 굽은 길이 많은 현재 2차선의 접근도로로는 사고위험이 높아 군산시의 대외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면서 시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장기 공사에 따른 불편해소를 위해 사업의 조속한 완공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지방도 709호선 이 구간의 확포장 공사는 공여구역주변지역 지원 사업으로의 반영을 옥구읍이 적극 건의, 추진되고 있는데다 송전선로관련 옥구읍 지원사업으로 조기 확포장이 약속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