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개방형 교장 공모제 진행 과정에서 공정성 문제로 홍역을 치른 군산기계공고가 내년 3월 1일자로 부임할 개방형 교장을 재공모한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4일 이같이 밝히고, 오는 14일까지 지원 서류를 접수한다고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이번 개방형 교장 공모에는 교장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교육·행정기관 및 산업체 등에서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 4년 간 재임 가능한 사람(1957년 9월 1일 이후 출생자)이 지원할 수 있다. 이전까지의 공모와 마찬가지로 승진임용 제한 기간에 있는 사람이나 교원 4대 비위를 저지른 사람 등은 지원 자격이 제한된다.
이와 함께 지난 7월에 있었던 논란 이후, 도교육청에서 공모 학교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교육전문직(장학사·장학관 등)과 현임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은 교장 공모제에 응모할 수 없도록 규정이 개정돼, 이번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