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생활법률 서비스 주민 호응

무주군, 마을변호사 상담 진행

무주군이 7일 관내 6개 읍·면사무소에서 마을변호사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에는 20여명의 주민이 참가해 마을변호사들에게 주택과 상가에 대한 임대차문제, 토지, 상속 등과 관련한 생활법률 상담을 받았다.

 

법률상담을 마친 주민은 “살면서 궁금하고 억울한 게 있어도 변호사를 찾아간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이렇게 마을까지 찾아와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을 받았다”며 “매달 방문 상담이 진행된다고 하니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서 많이 이용하도록 해야겠다”고 전했다.

 

마을변호사 제도는 전주지방검찰청과 전북지방변호사회, 전라북도, 무주군이 업무협약을 통해 읍·면 지역에 마을변호사(재능 기부)를 배정해 주민이 제대로 된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으로 원격상담, 현장 방문상담, 다양한 법률 교육이 병행된다.

 

김대식 군 감사담당은 “지역실정을 잘 아는 전북지역의 변호사들이 마을변호사로 투입됨에 따라 좀더 현실감 있는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며 “마을변호사 제도가 주민의 삶의 질과 행복감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상담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무주읍사무소 상담 현장에는 전주지방검찰청 신유철 지검장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