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품격 있게" 전북도 국어발전 구체화한다

전북도가 쉽고 품격있는 국어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짰다.

 이는 지난해 제정한 '전북도 국어문화진흥조례'를 원활하게 시행하기 위한 것으로 무분별한 언어사용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전북도 차원에서 대응하려는 것이다.

 이번 시행 계획은 한글과 한국어가 문화융성의 토대를 마련하도록 5년간 5대 추진 과제를 추진하는 것이다.

 우선 공무원과 도민의 국어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공무원·도민 맞춤형 국어 전문교육 강좌 개설, 시·군 국어문화 발전조례 제정, 한글 큰잔치 개최, 어린이·청소년의 올바른 언어 사용 유도 등을 통해서다.

 또 다문화 가정이나 외국인 등 언어 소외계층에 대한 한국어교육을 강화해 이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공(행정)용어 개선을 통한 소통강화, 전북 지역어 경연대회와 관광상품화 추진, 바르고 고운 말 쓰기 도민 운동 전개 등을 통해 국어의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