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에 지역의 농산물과 전통발효식품으로 만든 웰빙식단을 선보이는 발효한식뷔페 레스토랑이 생길 전망이다.
군은 지난 8일 6차산업화 지구에 발효한식뷔페 레스토랑 건립사업을 착공했다고 9일 밝혔다.
발효한식뷔페 레스토랑은 민속마을 내 옛 전북대 분원을 리모델링해 구성하며, 총 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발효한식뷔페 레스토랑은 565㎡에 2층 규모로, 1층에는 카페, 샐러드바, 레스토랑, 2층에는 단체 연회석이 들어선다.
군은 내년 8월까지 발효한식뷔페 레스토랑 건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발효한식뷔페 레스토랑의 메인메뉴를 고추장, 된장 등 발효식품을 활용하고, 샐러드와 에피타이저는 군의 대표 농산물인 블루베리, 복분자, 메실 등을 활용해 순창의 색을 더할 예정이다.
장소도 순창의 대표적 관광지인 고추장 민속마을에 만들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미 메뉴개발 중간보고회도 마친 상태다. 지난 9월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발효 약고추장 로스, 발효 약된장 떡갈비, 블루베리 드레싱, 순창생산 건나물 찬류 등 총 90여종의 레시피가 선보였다. 군은 메뉴를 단순화 시키고 순창만의 독특한 식단이 될 수 있도록 보완하고 있다.
운영은 농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발효한식뷔페 레스토랑은 지역의 대표먹을거리 창출을 통해 관광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사업을 빠른 시일 내 마무리 짓고 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드웨어 구축사업과 운영 준비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