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전주농협분회 노조원 10여명은 9일 오전 전북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인규 전주농협 조합장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 처벌을 요구했다. (11월25일자 6면 보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분회는 “조합장은 재판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전주농협 모 직원에게 수 차례에 걸쳐 본인에게 유리한 자료를 작성, 제출할 것을 요구하며 회유와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분회는 또 “조합장은 임기가 내년 3월말인 인사위원들을 전원 교체한 후 인사위원회를 개최, 당사자에게 통보도 없이 감사 선거에 개입했다는 이유로 지점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감사 등 3명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는 이상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주농협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는 조합장은 스스로 직을 내려놓고 사법부의 엄정한 처벌을 받아야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임 조합장은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