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탄소산업 협력 네트워크인 ‘탄소융합산업 연구조합’(이하 연구조합)이 힘찬 출발을 알렸다.
연구조합은 9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탄소기술교육센터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유영목 연구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서 전북도와 전주시, 연구조합은 ‘탄소산업 육성 및 투자 유치 촉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연구조합은 회원 기업의 도내 산업단지 내 투자를 유도하고, 탄소산업 정책 공동 연구·기획과 기업 지원사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연구조합 회원 기업이 도내 산업단지 내에 투자할 경우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한다.
이와 별도로 연구조합은 중앙 부처 정책 반영 활동, 전국 규모의 탄소산업 데이터베이스(DB) 구축, 탄소소재 부품의 표준화·인증 지원 등을 추진한다.
연구조합은 전북권 90개, 서울·경기권 38개, 경남·경북권 13개, 충청권 9개 등 전국 150개 탄소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서강대 산학협력단 등 전문 연구기관·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