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조제 관할 결정 법적 조치 만전을" 군산발전포럼, 市·의회·정치권 사과 요구

(사)군산발전포럼(의장 김현일 이하 포럼)은 10일 행정자치부의 새만금 방조제 관할권 결정에 대해 군산시, 군산시의회, 지역 정치권은 시민 앞에서 엄중히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9일 열린 포럼에서 수석 부회장인 최연성 군산대교수의 ‘새만금 방조제 구역회정에의 의미와 대응방안’특강 이후 회원 200여명은 이와 관련한 성명서를 채택하고 한목소리로 대 시민 사과를 주장 한 것.

 

포럼은 성명서를 통해 “중앙정부의 잘못된 결정에 따른 섭섭함을 주장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의 감정적인 대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구태의연한 태도로 시민 선동만 하지 말고 민·관·학이 힘을 합해 과학적, 합리적인 접근으로 차분히 법적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새만금은 분쟁과 대립의 터전이 돼서는 안 되며 군산시는 해당 시·군과 상생협력하고, 미래 비전을 향해 공동 노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의견을 개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