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수험생이 공통원서를 한 번만 작성하면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이 도입된다.
전북도교육청은 교육부가 ‘대입 지원 표준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을 구축, 2016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원서 접수 때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14일부터는 사전 서비스가 시작되며, 수험생들은 사전 서비스 기간에 원서접수 대행사에 통합 회원으로 가입하고 공통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공통원서는 기존 대학 별 원서의 공통 항목을 표준화한 것으로, 한 번 작성해 두면 ‘불러오기’와 ‘내보내기’ 기능을 이용해 여러 대학에 제출할 수 있다. 다만 이는 대행사를 통해 원서를 접수해오던 대학들(일반대 197곳·전문대 137곳)에 한하며, 대학 자체적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전주교대 등 일부 대학은 이 시스템으로는 원서를 낼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