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 심신안정실 설치 운영

남원소방서(서장 이홍재)가 소방대원들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극복과 심리안정을 위해 ‘심신안정실’을 설치·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심신안정실은 남원소방서 1층 69㎡ 규모에 상담 및 신체리듬 측정실, 전신마사지 공간, 멘탈케어룸, 족욕찜질공간, 휴게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멘탈케어존은 감성치유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영상·음악·향기·칼라 콘텐츠 등을 활용해 신체감각 스트레칭을 통한 정서회복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신마사지 공간(바디케어존)은 항균작용은 물론 인체에 이로운 물질인 피톤치드를 발생시키는 편백나무로 건축됐으며, 실내에는 적외선과 고농도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구조로 마련됐다.

 

이홍재 서장은 “심리안정실은 교대 근무, 긴급출동 등으로 즉시 심리 상담소 또는 병원을 방문하기 힘든 소방대원들의 상황을 고려해 설치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에게 적합한 PTSD 예방 및 추가 콘텐츠를 발굴·개선해 쾌적한 업무환경을 만들고 국민의 안전에 힘쓰는 119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