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신정지구(남원역 앞) 도시개발지구 내 조성된 상업용지 체비지 8필지를 모두 매각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성된 상업용지 20필지 가운데 8필지의 체비지는 지난 10월 5일부터 19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에 전자경쟁입찰방식을 통해 7필지를 계약했으며, 1필지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입찰을 실시해 매각을 완료했다.
체비지 8필지는 총면적 3780.5㎡로, 애초 매각예정가액이 14억4000만 원이였으나 애초 예정가액보다 4억1800만 원 증가된 18억5800만 원에 낙찰됐다.
또 개인들에게 돌아갈 환지 총 12필지(6174.2㎡)는 지난달 6일 환지처분 공고 이후 환지 과도면적에 대한 청산금을 징수중이며, 청산금이 완납된 이후 개인들에게 소유권이 이전 될 예정이다.
시는 역세권 조기 개발 활성화를 위해 체비지 매각 계약 체결 시 낙찰자들로부터 향후 토지 이용계획 등을 파악하고, 개발 추진 시 가능한 모든 행정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개발활성화로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남원역을 이용하는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에게 서비스 증진 및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